부천시는 동(洞 지역 안전을 한층 더 강화하기 위해 지역 사정에 밝은 700여 명의 통장이 복지대상자를 살피고 위험요소를 사전 점검하는 ‘통장 지역 정기 순찰제’(이하 통장 순찰제)를 이달(5월)부터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시 자치분권과 자치행정팀에 따르면 ‘통장 순찰제’는 초고령사회 진입, 1인 가구 증가, 기후환경 변화 등 급변하는 사회·행정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통장기 순찰제’로 700여 명의 통장이 지역 곳곳을 정기적으로 순찰하게 됨에 따라 부천시 37개 동(洞 지역 안전이 한층 더 두텁게 관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통장기 순찰제’는 통장들이 매주 1회 이상 관할 통 지역을 순찰하며 ▲1인 가구, 고령어르신 등 복지대상자 실태 확인 ▲장기간 우편물 방치 세대 신고 ▲쓰레기 무단투기지역 관리 ▲보안등·하수구 등 공공시설물 상태를 확인하는 등 안전 위험 요소와 주민 불편 사항을 사전에 점검하는 활동을 하게 된다.

시는 달인 통장 선정, 우수 통장 표창 수여 등 활동 우수 통장의 사기진작 방안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지역 정기 순찰 활동을 한 통장은 “지역 정기 순찰을 통해 동네 구석구석 숨은 주민 불편 민원과 안전 위험 요소를 해소하는 데 이바지할 수 있어 뿌듯하다”며 “지속적인 순찰을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마을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누구보다 동네의 특성을 잘 알고 있는 통장님들의 주기적인 순찰은 안전한 부천을 만드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