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작가를 양성하기 위한 소수 정예 전문 교육 프로그램인 ‘한국만화웹툰아카데미’ 1기 입학식을 지난 5월 11일 웹툰융합센터에서 개최했다.

한국만화웹툰아카데미는 10억 뷰 경쟁력을 갖춘 작가를 양성하기 위한 전문 교육 프로그램으로 올해 처음 운영하며, 8개월에 걸쳐 총 4쿼터로 운영된다.

연구생들이 각자 가진 특장점을 발굴하고 개별 맞춤형 집중 교육을 제공헤 최종적으로 약 15명의 소수 정예 작가의 졸업과 현업 작가로의 데뷔를 목표로 한다.

4월 한 달간 서류, 실기, 면접 등 3단계 심사를 통해 10대 1의 경쟁을 뚫고 선발된 1기 연구생들은 현장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프로 웹툰 작가(김혜진ㆍ김지민ㆍ천범식ㆍ김송ㆍ오현동ㆍ신의철)로 구성된 10여명의 교수진에게 수준 높은 전문 교육을 받는다.

연구생에게는 웹툰융합센터 교육실 내에 별도의 개인 작업공간이 제공되며 최종 선발된 연구생들에게는 전시 프로모션 지원과 창작 지원비를 제공한다.

한국만화웹툰아카데미 최종훈 주임교수(HUN 작가)는 “비슷한 실력이 있는 작가라도 어떤 선택과 결단을 하느냐에 따라 인생이 바뀔 수 있다”며 “가능성 있는 연구생에겐 실질적인 지원을 하고 과할 정도의 목표를 제시하되, 연구생 개개인에게 최고의 조언을 주겠다”고 밝혔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신종철 원장은 “한국만화웹툰아카데미는 한국 웹툰산업을 견인하고 도약시키고자 준비한 전문교육 프로그램으로, 역량 있는 작가를 발굴하고 성장을 지원해 튼튼한 생태계를 조성하고자 한다”며 “웹툰산업의 경쟁력을 이끌어갈 작가를 지속적으로 양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