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문화산업과 콘탠측육성팀에 따르면 이날 오리엔테이션에는 관내 20개 콘텐츠기업, 이들의 투자 유치 멘토로 참여할 벤처투자사 15개사, 한국만화영상진흥원과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여했다.
오리엔테이션은 ‘2024년 부천 문화콘텐츠 성장지원 플랫폼’에 선정된 기업 및 전문멘토단을 대상으로 ▲기업과 멘토간 상견례 ▲역량 강화 멘토링 ▲2024 데모데이 및 부천판타스틱영화제 산업프로그램 참여 안내 ▲웹툰융합센터 및 예술인주택 시설 견학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참여 기업들은 역량 강화 멘토링 프로그램 기간 동안 ▲벤처투자사 투자 유치 멘토링, ▲엑셀러레이터 비즈니스 성장 멘토링, ▲기업설명회(IR) 제작 및 발표, ▲글로벌 바이어 매칭 콘텐츠 지식재산권(IP) 사업화, ▲온라인 디지털 마케팅 컨설팅 등 원하는 멘토링 프로그램을 선택해 총 5회에 걸쳐 이수하게 된다.
참여 기업들은 “벤처투자사 투자상담 경험이 있지만, 이번에 투자 여력을 보유한 많은 수의 문화콘텐츠 전문투자사를 한자리에서 보기는 처음”이라며 “특히 멘토링 프로그램이 5개 분야로 다채롭게 구성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는 게 참신하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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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유치 멘토단들은 “부천시에 한국만화영상진흥원과 경기콘텐츠진흥원, 한국만화박물관, 웹툰융합센터 및 청년예술인주택 등 탄탄한 인프라를 기반으로 만화웹툰클러스터가 조성된 것이 인상 깊었다”며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선정된 기업들과 소통하면서 이들의 성장을 도모할 방안들을 함께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부천 문화콘텐츠 성장지원 플랫폼’ 사업은 문화콘텐츠 기업 및 창작자를 발굴·육성·지원하는 부천형 종합지원시스템으로, 부천시의 콘텐츠 창작자와 콘텐츠기업, 부천콘텐츠펀드와 사업화 지원사업 등의 재정 지원이 어우러진 문화콘텐츠 성장생태계 조성이 목적이다.
황승욱 부천시 문화산업과장은 “부천시에서 30여년 전 만화․영상으로 시작했던 산업생태계가 이제는 웹툰산업을 거쳐 콘텐츠산업 전반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관내 콘텐츠기업의 비즈니스 고도화 및 산업 선순환을 통한 성장 생태계 구축을 위해 부천시도 지속적인 기업 투자 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