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안전담당관 민방위팀에 따르면 ‘충무훈련’은 전시·사변이나 이에 준하는 비상사태에 대비해 비상대비계획의 실효성을 검증하고, 국가 자원의 동원 태세 등을 점검하는 지역단위 비상대비 종합훈련으로 3년마다 실시한다.
부천시는 이번 충무훈련을 통해 상황 조치 연습과 자원 동원훈련 등을 실시해 ‘전시 정부기능 유지, 전시 군사작전 지원, 전시 국민 생활 안정’이라는 충무훈련 3대 기능에 부합하는 데 중점을 두고 실시했다.
특히 관·군·경·민이 함께 충무훈련에 참여해 유사시 대응능력을 강화하고 비상대비태세를 확립하는 기틀을 다졌다.
훈련 1일차 상황조치 연습에서는 관·군·경·민이 참여하는 전시종합상황실을 운영, 훈련 메시지를 전파해 메시지에 대한 통합상황조치를 실시하는 등 상황 조치 능력 향상애 힘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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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차 및 3일차에서는 관내 기술인력, 차량 등 국가 비상사태에 필요한 중점관리대상 자원을 대상으로 자원 동원훈련을 실시햤다.
이번 충무훈련에 소집된 중점관리대상 자원은 차량 10대와 기술인력 10명으로, 응소율 위주의 훈련은 지양하고 전시 동원 인도·인수 기관 간 동원 절차 숙달에 방점을 둠으로써 동원계획의 실효성을 점검햤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오물풍선 살포 등 안보 위협이 계속되는 가운데 충무훈련을 통해 부천시의 비상대비태세를 점검했다”며 “이번 충무훈련에 참여한 시민들께 감사드리며 매년 전시를 대비한 자원 동원훈련을 통해 비상대비태세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