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2(2부리그) ‘부천FC1995’(부천시민 프로축구단, 이하 부천FC)가 약 3주간의 휴식기를 끝내고 6월 첫 상대로 전남 드래곤즈를 만난다.

부천FC는 6월 15일(토) 오후 7시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전남을 상대로 ‘하나은행 K리그2 2024’ 17라운드 원정 7번째 경기를 치른다.

부천은 5월 내내 상승세를 보이며 좋은 흐름을 4경기에서 2승 2무를 기록했고, 특히 휴식 전 마지막 경기였던 15라운드 충남 아산과 홈경기에서 루페타의 리그 첫 멀티골과 골키퍼 김현엽의 데뷔 첫 클린시트(Clean Sheetㆍ무실점 선방)를 기록하며 3-0 완승을 거두며 긴 휴식에 들어갔다.

부천은 전남과 최근 10경기에서 4승 2무 4패로 팽팽한 가운데 직전 맞대결인 5월 12일 11라운드 홈경기에서는 난타전 끝에 3-4로 패했지만 바사니가 1득점 2도움을 기록하는 등 좋은 활약을 보였다.

부천은 현재 리그 5위에서 8위로 내려앉았지만 이번 전남과 원정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4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릴 수 있다.

중위권 순위다툼이 치열한 상황에서 현재의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서는 전남전 승리가 매우 중요하다.

부천은 근 상승세를 주도하며 맹활약 중인 외국인 공격수 바사니와 루페타의 활약에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바사니는 3득점 3도움(6포인트), 루페타는 4득점 1도움(5포인트)으로 팀 내 공격포인트 1, 2위를 기록하고 있다.

부천FC 선수단은 휴식기에도 구슬땀을 흘리며 훈련에 매진하면서 5월의 좋은 흐름을 6월에도 가져가며 상승세를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부천FC 이영민 감독은 “좋은 분위기에서 맞은 긴 휴식이 조금 아쉽지만, 중요한 시기인 만큼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며 “17라운드 전남 원정경기애서 지난 홈경기(3-4 패)의 아쉬움을 씻을 수 있도록 꼭 승리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