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익 부천시장이 민선 8기 출범 2년을 맞아 '경청지혜 차이나는 북토크'에 참석해 ‘시대예보 핵개인의 시대’ 송길영 작가와 대담을 하고 있다(위). 아래는 송길영 작가의 강연, 조용익 시장이 시민둘과 소통하는 모습.(부천시 제공)
| AD |
조용익 부천시장은 지난 14일 오후 7시 부천아트센터 2층 소공연장에서 총 250명의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유명작가의 강연과 시민과의 대화가 어우러진 ‘경청 지혜 차이나는 북토크’에 참석해 다양한 세대의 시민들과 진솔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시 소통담당관 및 상동도서관에 따르면 ‘경청 지혜 차이나는 북토크’는 민선 8기 출범 2주년을 맞아 개인의 성장과 시의 발전 방향에 대해 함께 공감하고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북토크는 ‘세상을 읽는 빅데이터, 시대와 세대를 잇다’를 주제로 조용익 시장 추천 도서 <시대예보: 핵개인의 시대>의 저자 송길영 작가를 초청해 1부 작가 강연, 2부 부천시장과 작가 대담, 노래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작가와의 대담은 ▲효도의 종말 ▲‘나이’가 아니라 ‘나’이다 ▲‘부천러’라는 소속감 키워드를 주제로 진행됐다.
변화하는 생애주기에 따른 자기 계발과 자립, 도시의 로컬프라이드를 다루며 개인화 시대에 맞는 부천의 미래 비전을 함께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조용익 시장은 특히 개인 가치관·가족 구조·사회양상의 변화, 초고령화 시대, 부양 부담문제, 개인의 성장·공존을 위한 공적 시스템 등 현재 나타나고 있는 사회현상과 그에 따른 시책을 논하며 시민과 소통했다.
조용익 시장은 “과거에는고 말했지만 이제는 ‘온마을이 어르신을 돌본다’는 표현이 현 상황에 들어맞는다”면서 “부천시는 ‘지역사회 통합돌봄’과 ‘스마트 복지안전 공동체’와 같은 지역밀착 돌봄정책을 펼치는 등 공동체와 함께 문제를 풀어가는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사전질문 활용 및 현장 질문 등 다양한 방식으로 시민 의견을 수렴했으며, 많은 시민이 ‘문화도시 부천’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밝힌 점이 눈에 띄는 대목이었다는 게 부천시의 설명이다.
한 시민은 ‘부천시민의 자부심’을 주제로 한 대화에서 “세계에서 K-문화의 위상을 높여가는 대한민국을 보며 부천이 이를 선도하는 대표적인 문화도시·문학창의도시라는 사실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문화도시라는 부천시만의 정체성과 특색을 미래산업으로 육성할 것”이라며 “오늘 청취한 시민의 지혜를 지렛대 삼아 첨단산업 미래도시·자족도시로써 도시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시민의 자부심을 한층 더 높이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