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지난 18일 시청 어울마당에서 인천출입국 외국인청과 공동 주관으로 새롭게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한 104명에게 ‘국적 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시 여성가족과 다문화가족팀에따르면 이번 ‘국적 증서; 수여는 대한민국 국적 취득자에게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소속감과 자긍심을 고취하고 수여자의 접근성 편의를 도모한 ‘찾아가는 국적 증서 수여식’으로 추진됐다.

이번 국적 증서 수여식은 장학금 전달, 백미 증정, 대통령 축하 말씀(영상), 국민 선서, 국적 증서 수여, 소감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국적증서를 수여받은 독립유공자 가족인 권진옥 님은 “독립유공자 후손으로 아이들에게 훌륭하게 커서 할아버지처럼 대한민국에 봉사하면서 국가에 이바지 하는 사람으로 자랄 것을 가르쳐 왔습니다”면서 “오늘 대한민국 국민이 되어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송소영 인천출입국 외국인청장은 축사를 통해 “대한민국 국민이 된 것을 축하드리고. 대한민국 국민이 된 만큼 권리와 함께 의무와 책임을 다해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더 살기 좋은 나라가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부천시는 5만 5천여 명의 외국인 주민이 거주하고 있어 지역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국적을 취득한 104명의 부천시민이 지역사회 일원이 될 수 있도록 유대와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고 국적 증서를 받은 104명을 환영했다.

한편, 부천시는 지역사회의 다양성을 존중하고 다문화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외국인주민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외국인 주민의 지역사회 안정적 정착을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