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석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부천시갑)은 12일 더불어민주당 노동존중실천국회의원단(단장 서영교)과 함께 ‘부천시 이동노동자쉼터’를 방문해 이동노동자 폭염·폭우 대책 및 쉼터 활성화 방안 마련을 위한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더불어민주당 노동존중실천국회의원단과 한국플랫폼프리랜서노동공제회 공동 주최로 서영교 단장을 비롯해 서영석·박해철 국회의원이 참석했다.

또한 선동영·이우익 전국연대노조 플랫폼배달지부 조합원, 윤근모·이영준·김지수 지역배달대행업체 지사장, 김두진 고용노동부 미조직근로자지원과 사무관, 조상기 경기도 노동권익과 과장, 박덕수 부천지역 노사민정협의회 사무국장, 박순광 부천시이동노동자쉼터 운영실장 등이 함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혀장 노동자들은 이동노동자의 열악한 근무환경을 고려해 안전과 건강에 관련한 현실적인 지원 제도의 필요성을 강조했고, 특히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국가 차원의 사업 제도화를 요구했다.

이에민주당 노동존중실천국회의원단장 서영교 의원(서울 중랑구갑)은 “쾌적한 이동노동자 쉼터 마련을 위해 다각도로 고민하고 지원하겠다”며 “특히 고용노동부가 쉼터 설치 및 운영 예산을 탄탄하게 지원해 광역·기초자치단체들이 적절히 예산을 투여할 수 있도록 이끌겠다”고 밝혔다.

박해철 의원(안산시병)은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으로서 노동 현장의 어려움을 완화할 수 있도록 주도적으로 사안을 검토하고 개선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서영석 의원은 “이동노동자를 지원하기 위한 정책들이 사각지대가 많아 현장의 고충이 가중되고 있다”며 “적절한 대안이 절실한 만큼. 올해 예산결산특별위원으로 활동하게 돼 예산적인 부분을 세심하게 살펴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영석 의원은 “소관 상임위인 환경노동위에서 제안하고 기획재정위, 예결특위를 거치는 과정이 있을텐데 ‘더불어민주당 노동존중실천국회의원단’에 오늘 참석한 서영교·박해철 의원님을 비롯해 다양한 상임위 의원들이 속해 있는 만큼, 긴밀한 협조를 바탕으로 빠른 문제해결을 도모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외에도 안전한 도로 인프라, 배달 수수료를 비롯해 이동노동 현장에서 직면하는 어려움 등 다양한 논의가 이어졌다.

민주당 노동존중실천국회의원단은 이번 간담회에서 수렴된 의견을 바탕으로 이동노동자의 근로환경 개선과 쉼터 활성화를 위한 구체적인 정책을 수립하고 관련 사안들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노동존중실천 국회의원단은 지난 2020년 21대 총선 당시 한국노총과 더불어민주당이 정책연대를 맺고, 그 일환으로 노동존중가치 실현을 위해 구성go ILO(국제노동기구) 기본협약 비준, 가사근로자보호법, 공공기관 노동이사제법, 공무원·교원 타임오프제도 제정 등의 활동을 했고, 2023년 4월 20일 ‘더 나은 노동의 오늘, 노동존중사회로 가는 힘찬 연대’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제2기 노동존중실천 국회의원단을 출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