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원미구(구청장 이해양)는 폭염에 대비해 취약계층에 대한 보호관리 강화 대책의 일환으로 관내 153곳 경로당을 ‘무더위 쉼터’로 지정, 운영하고 있다. ▷관련기사 클릭.

‘무더위 쉼터’로 지정된 경로당은 지역주민들이 쉽게 찾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랑색 바탕에 청색 글씨로 경로당 출입문에 안내 간판을 설치했으며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무더위 쉼터’는 오는 9월말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열대야가 나타나는 날에는 밤 9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특히, 냉방기 없이 좁은 공간에 혼자 살고 있는 독거 어르신들은 인근에 있는 경로당의 ‘무더위 쉼터’를 이용하면 더위도 피하고 또래 어르신들과 말동무로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설경로당인 소사동 제1경로당 조대준 회장은 “경로당에 더위를 피해 찾아오는 모든 사람들을 따뜻하게 맞이할 준비가 돼 있다”며 “주변 어르신들이 부담없이 ‘무더위 쉼터’를 이용하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원미구 주민생활지원과는 “무더운 여름철에 경로당이 인근 어르신들을 위한 ‘무더위 쉼터’로 기능을 다할 수 있도록 153곳 경로당에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고 말했다. ☎(032)625-53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