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문학가 목일신 탄생 111주년을 맞아 올해 처음으로 개최한 ‘제1회 목일신 시그림 공모전’에는 전국에서 총 823명의 어린이들이 작품을 출품했다.
이중 전문가 심사를 거쳐 소년목일신상에는 ‘산에서 내려오는 자전거’가 선정됐으며, 어린별상 3명, 보름달상 3명 등 3개 부문 5개 분야에서 총 49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시상식은 목일신 동요의 거문고 연주를 시작으로 시상식 및 기념촬영, 수상작 전시회를 관람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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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익 부천시장은 “목일신 선생님께서 남긴 뜻과 업적을 기리면서 목일신문화재단이 많은 역할을 하고 있다”며 “부천시도 큰 마음으로 함께 응원하겠다. 이번 공모전이 어린이의 꿈과 희망에 날개를 달고 성장하는 데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1회 목일신 시그림 공모전’ 수상작 49점은 도서관 큐레이션 도서와 함께 둘러볼 수 있도록 부천시립별빛마루도서관 오름서가에서 감상할 수 있으며, 이후 공모전 작품들은 10월 북페스티벌 및 관내 부천시립 도서관 순회 전시로 더 많은 시민을 찾아갈 예정이다.
한편, 부천시는 ‘목일신 시그림 공모전’ 외에도 오는 9월 28일 별빛마루도서관에서 개최 예정인 ‘제2회 목일신 캠프 백일장’ 등 목일신 선생의 문학적 유산을 계승하고 널리 알리기 위한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후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