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가을꽃 전시회’를 10월 한 달간 부천자연생태공원에서 연다.

시 공원조성과에 따르면 부천8경(景) 중 하나인 부천자연생태공원은 부천시 관광 명소 중 가장 많은 관람객이 방문하는 곳으로, 공원 내 수목원에서 매년 새로운 주제로 색다른 가을꽃 경관을 연출해 왔다.

올해는 ‘Fall in Love’(부제: 가을, 사랑에 빠지다)를 주제로 수목원 곳곳에 가을꽃 60여 종 2만본을 전시할 계획이다.

시는 춘의동 양묘장에서 재배한 독특한 색감과 향기를 자랑하는 가든멈 국화를 수목원 입구부터 길을 조성해 관람객을 맞는다.

또한 아스타, 트렐리스, 메타세쿼이아 등 아름다운 꽃과 나무로 공간별 특색을 살려 방문객들에게 화려한 볼거리와 가을 정취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가을꽃 전시회’에서는 들꽃 부케 만들기, 식물 재료로 리스 만들기, 소원등(燈) 달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특히 시민들이 부천자연생태공원에서 가을 추억을 간직할 수 있도록 메타세쿼이아 길에는 사진 촬영 기계도 설치해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다가오는 시월, 깊어가는 가을에 연인, 가족, 친구들과 함께 부천자연생태공원을 찾으면 가을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