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주거정비과 1기신도시정비팀에 따르면 선도지구 선정 공모에 참여한 구역은 16개 대상 구역 중 12개 구역이며(▶관련기사 클릭), 제출된 주민동의율은 최저 51%에서 최고 93% 수준이다.
시는 공모 접수가 완료됨에 따라 제출된 공모신청서상 주민동의율 등에 대한 본격적인 검증 절차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또한, 시에서는 선도지구 선정을 위한 공정하고 투명한 평가 및 심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선도지구 선정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10~11월 중에 개최할 계획이다. 평가위원회에서는 지난 6월 25일 발표한 ‘선도지구 선정 공모 평가기준’에 따라 신청구역 평가 및 심사를 진행한다.
선도지구 선정 평가기준상 평가항목(배점)은 총 100점 만점으로 ▲주민동의율(70점), ▲대상구역 내 주차 환경 등 정주환경 개선 시급성(10점), ▲통합정비 참여 주택단지 수(10점) 및 참여 세대수(10점)로 구성돼 있다.
시는 선도지구 선정 평가 및 심사가 완료되면 11~12월 선도지구 선정 규모 등에 대해 국토교통부와 협의하고 선도지구 최종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그간 주민 여러분들이 선도지구로 선정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온 만큼 동의율 등에 대한 면밀한 검증과 동시에 선도지구 선정 평가를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 시장은 또 “올해 선도지구에서 선정되지 않더라도 연간 4천 호의 정비물량이 특별정비기본계획에 따른 연차별 계획으로 관리되므로, 앞으로 통합 재건축을 희망하는 구역 또한 선도지구와 차별 없이 신속한 행정 처리 및 지원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중동 1기 신도시 노후계획도시정비 선도지구는 신청서를 제출한 12개 구역 중 2~3개 구역(최대 6천호 규모)이선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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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내 선도지구로 선정되면 2025년 특별정비구역 지정에 이어 2026년 시행계획 및 관리처분계획 수립 등을 거쳐 2027년 착공해 2030년 입주를 목표로 정비가 추진될 예정이다.
앞서 지난 8월 14일 공개한 중동 1기 신도시 도시정비기본계획안은 ‘미래를 닮는 새로움을 담는 중동’을 비전으로 정비된다.
중동신도시의 기준용적률(계획인구에 따른 인구증가를 수용하고, 쾌적한 정주환경 유지가 가능한 적정 개발밀도)은 350%(현 평균용적률 216%)이며, 이를 통해 주택 2만 4천호 추가 공급(前 14만명 5만 8천호→ 後 18만명 8만 2천호) 기반이 마련된다. ▶관련기사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