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민예총 부천지부(이하 부천민예총)은 창립 10주년을 맞아 전시 및 학술제와 같은 기념사업을 선보이고 있다. 오는 11월 2일 오후 5시 부천시 근로자종합복지관 3층 대강당에서 ‘B판 예술제’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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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간 부천 민예총 소속 예술인들이 이뤄온 결과물을 선보이는 이번 예술제에서는 고사굿, 부천민예총 10년사, 축하공연, 문화공연(해금, 아코디언, 창작음악, 창작춤, 시낭송) 순으로 진행된다.
축하공연은 세월호참사 피해자와 일반시민들로 구성돼 세월호를 알리고 사회적참사, 아픔의 현장에 연대하고 있는 416합창단과 부천시 발달장애인오케스트라 ‘나눔꽃 챔버’가 다채롭고 의미있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부천민예총은 “이번 10주년 기념사업을 통해 사회적 의제를 예술로 표현하고 아픔에 연대했던 창립의 초기 정신을 돌아보고, 앞으로 지향해야 할 예술과 예술운동에 대한 내용을 담도록 노력했다”며 “예술하기 좋은 도시, 예술로 변하는 도시, 예술가가 살기 좋은 도시가 시민 모두가 살기 좋은 도시라는 도시철학을 바탕에 둔 예술도시 부천을 위한 대안 연구 및 실천과 연대를 선포하는 자리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