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공무직지부는 올해 초부터 국민연금 수령 시기에 따른 정년 연장, 시설관리직종 임금 인상을 부천시에 요구해 왔고, 3월 6일 1차 교섭을 시작으로 13차례 교섭과 2차례 조정을 진행하는 등 성실하게 교섭에 임해왔다.
부천시는 정년 연장의 경우 타 지자체 사례가 없고, 사회적 분위기 미비 등을 이유로 불가하고, 시설관리직종 임금 인상은 타 직종대비 높은 임금이라 3년동안 기본급 10+1만원만 인상 가능하다는 입장을 제시한 상태다.
이에 대해 부천시공무직지부는 정년 연장에 대한 부천시의 주장은 행정안전부 및 대구시의 공무직 65세 정년 연장 시행으로 인해 근거가 없어졌고, 시가 제시한 시설관리직종 임금 인상안은 타 직종대비 3~5만원 낮은 인상안이라고 맞서고 있다.
부천시공무직지부는 교섭이 지지부진한 상황에 빠지면서 지난 9월 26일 함은정 지부장을 비롯한 운영위원(각 지회장)들이 조용익 부천시장의 결단을 촉구하기 위해 시장실을 방문했으나 면담이 성사되지 않았고, 운영위원들은 10월 중 시장 면담을 추진하겠다는 부천시의 약속을 믿고 자진 해산했으나, 아직 시장 면담은 아직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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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구나 조합원들이 절박하게 요구하는 정년 연장에 대해서 시는 ‘돈 문제가 아니다’라고 밝혀 시장의 결단만 있으면 지금이라도 추진할 수 있는 사항이라는 게 부천시공무직지부의 입장이다.
단식농성에 돌입한 함은정 지부장은 50여 명의 조합원들에게 “시장 면담 약속도 안지키고 극한 투쟁으로 내모는 부천시가 너무나 답답하다”며 “조합원들과 함께 단결해 투쟁하겠다”고 말했다.
단식농성을 지지 방문한 김성규 전국민주일반노조 공동위원장은 “부천시가 이미 밝힌 바와 같이 정년 연장에 대해 돈이 드는 것도 아닌데 하지 않겠다는 건 무책임한 반노동 정책”이라고 지적하며 “부천시 공무직부터 정년 65세 실시해 전 사회적인 분위기를 정년 65세로 만들어서 공무원도 정년 65세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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