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소사구 괴안동 자율방범대(대장 김원섭)는 겨울방학을 맞아 중ㆍ고생을 대상으로 야간 방범활동 체험을 위한 ‘청소년 방범활동’ 발대식을 지난 28일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괴안동 ‘청소년 마을지킴이 방범활동 체험’은 내년 2월5일까지 자율방범대원들과 5개조로 나눠 관내 공원, 학교 등 방범 취약지역을 밤 10시부터 자정까지 순찰하고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활동과 또래 친구들인 청소년 탈선행위 예방 등 선도 활동을 중점적으로 펼치게 된다.

지난해부터 운영한 ‘괴안동 청소년 마을지킴이 방범활동’은 방학 기간을 활용해 학생들에게 자원봉사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우리가 사는 곳은 우리가 지킨다’는 책임의식도 일깨워주는 관계로 학생과 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김원섭 괴안동 자율방범대장은 “청소년 야간 방범 체험활동은 청소년들에게 지역의 파수꾼 역할을 하는 방범대원들의 고충을 이해하고 지역사회의 문제점을 직접 보고 느끼도록 해 청소년들의 건전한 사회활동과 봉사정신을 갖도록 하기 위해 운영하는 것”이라며 “야간 방범 체험활동에 참여하는 청소년들은 방범활동이 끝나면 차량으로 안전하게 귀가시켜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옥선 괴안동장은 발대식에서 “청소년 마을지킴이 체험 활동은 청소년들에게 진정한 봉사의 참된 의미와 내가 사는 지역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032)625-6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