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간담회에는 부천시청 주차정책과, 공원관리과, 체육진흥과 및 오정구청, 부천도시공사 관계자들이 참석해 주차장 증설을 위한 부지 확보, 기술적 방안, 사업 규모 등을 논의했다.
부천시 주차정책과는 “옹벽 설치, 주차면 설치를 위한 비용이 일반 주차면보다 훨씬 더 소요될 수 있다”며 “만약 증설을 통해 어느 정도의 주차공간이 확보될 지 면밀히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부천도시공사 오정레포츠센터팀은 “주차장 진출입을 위한 공간 확보, 예산, 녹지율, 지반 안정성 등을 검토해볼 필요가 있는 만큼 가능 여부 등을 살펴보겠다”며 “부지를 메꾸는 계단식 주차장이 아니라도 철골주차장을 중축하는 방안도 고민해 볼 필요가 있다”고 했다.
부천시 체육진흥과는 “기존 건축물의 외벽은 채광 목적으로 콘크리트 벽체가 아닌 철골조(판넬, 유리 마감)로 설치돼 있다”며 “대규모 옹벽 설치 등 건설비용이 과다하게 소요될 것 같다. 다만, 필요시 전문 용역을 통해 실현 방안과 타당성을 검토해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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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관리과는 “주차장 증설을 위한 옹벽의 높이를 기존 주차장 높이에 맞출지, 공원 높이에 맞추는 것이 안전할 지와 비용이 얼마나 들지에 대한 사업의 효율성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오정구청은 “불법주차, 이면주차 등의 문제도 있지만, 유료주차장에 대한 시민들의 부담이 있는 것에 대한 고민도 필요할 것 같다”고 했다.
손준기 시의원은 “주차공간 부족으로 이면주차, 불법주차 등아 비일비재한 만큼 오정레포츠센터 주차장 증설을 위한 방안을 계속 모색해 나가겠다”며 “부서 간 협업과 철저한 검토를 통해 좋은 방안을 모색하는 데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