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갑작스러운 재난 및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거주지를 상실한 시민들에게 긴급 임시 거처를 제공하는 ‘부천안심드림주택’ 운영을 강화한다고 6일 밝혔다.
시 공동주택과에 따르면 ‘부천안심드림주택’은 부천시, LH(한국토지주택공사), 부천희망재단이 협력해 조성한 주거복지 사업으로, 위기상황에 처한 시민들이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생활하며 빠르게 주거를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다.
단순한 임시 거처 제공을 넘어 부천시 주거복지센터와 연계해 주거복지 사례관리 및 임대주택 신청 지원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부천시는 총 5곳의 ‘부천안심드림주택’을 운영하고 있으며, 경매로 인한 법원의 퇴거명령, 재건축으로 인한 이주, 화재 피해 등 다양한 이유로 주거를 상실한 시민 20가구에 임시 거처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이용자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저층 주택 확보를 목표로 LH와 협의 중이다.
이에 따라 기존 운영 중인 5곳 중 1곳(4층, 엘리베이터 없음)을 저층(2층) 주택으로 교체할 예정이다.
또한 보다 많은 시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이주 절차를 간소화하고, 신속한 지원이 가능하도록 체계를 개선할 방침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부천안심드림주택은 주거 위기 상황에 처한 시민이 빠르게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 부천형 주거 안전망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주거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을 위해 촘촘한 주거복지를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는 주거 취약계층 환경 개선 사업부터 전세 사기 피해 예방까지 다양한 주거복지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주거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에게 폭넓은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부천안심드림주택 등 주거복지사업 관련 문의는 부천시 공동주택과(☎032-625-3611) 또는 부천시 주거복지센터(☎032-340-0849)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