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4월 24~26일까지 경기도 가평군 일원에서 열린 ‘제15회 경기도장애인체육대회에서 종합 3위에 올랐다.

시 체육진흥괴에 따르면 시는 이번 경기도 징애인체육대회에 조정, 파크골프, 볼링, 게이트볼, 탁구 등 12개 종목에 선수와 임원 등 219명이 참가해 금메달 27개, 은메달 40개, 동메달 47개 등 총 114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성적은 지난해 종합 6위에서 3계단 상승한 것으로, 부천시 장애인체육의 역량과 성장 가능성을 대내외에 알렸다.

특히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선수들과 지도자들의 꾸준한 훈련과 지역사회의 지원이 이뤄낸 결과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부천시 장애인체육회(회장 조용익 부천시장)는 지난해 대회 종료 이후 1년간 훈련체계를 정비하고, 맞춤형 지원프로그램을 운영했고, 종목별 전문 코칭과 체력 강화 프로그램을 도입해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지원했다.

사는 또 이번 대회를 통해 선수들이 지역사회의 자긍심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했으며, 이번 대회 다수의 신규 참가 선수들이 생애 첫 메달을 획득해 장애인 체육 저변 확대에도 기여했다.

유성준 부천시 문화체육국장은 “열악한 여건 속에서도 시민들의 응원과 선수단의 노력이 어우러져 얻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장애인체육 활성화를 위한 기반 조성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는 이번 대회 성과를 바탕으로 체계적인 유망선수 발굴과 훈련 프로그램 개선, 전용 훈련 인프라 확충 등을 통해 2026년 대회에서는 종합우승에 도전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대회에서 선수단이 보여준 활약을 계기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스포츠 교류 확대와 장애인체육 저변 확대에도 힘쓸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