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FC는 14일 오후 7시 30분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청 상무와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4라운드(16강)에서 전반46분 김천 김민덕의 퇴장으로 수적 우위를 잎세워 후반 7분 이재원의 선제골과 연장 후반 2분(107분) 이재원의 결승골, 연장 종료 직전(124분) 공민현의 쐐기골에 힘입어 3-1로 이겼다.
김천은 후반전에는 10명이 뛰는 수적 열세에도 후반 추가시간(91부)에 김강산이 동점골을 넣으며 경기를 연장전까지 끌고 갔지만 이후 내리 2골을 하용하며 패했다.
부천FC 이영민 감독은 이날 선발로 쿠톱 공격에 이의형과 김동현을 내세웠고, 최재영-카즈-성신이 중원에 포진했고, 박형진이 왼쪽 윙백, 유승현이 우측 윙백을 맡았으며, 전인규-이예찬-이재원이 중앙 수비라인을 형성했고, 골기퍼 장갑은 김현엽이 꼈다.
밴치에는 공민현(후반 15분 성신과 교체 투입), 몬타뇨(후반 41븐 감동현과 교체 투입), 김규민(후반 31분 박형진과 교체 투입), 홍기욱(연장 전반 13분 이의형과 교체 투입), 조수철(후반 41분 최재영과 교체 투입), 정호진(후반 31분 이예찬과 교체 투입), 김원준, 남현욱, 설현빈이 이름을 올렸다.
부천은 전반 막판 김천 김민덕의 퇴장으로 후반전부터 수적 우위를 앞세워 후반 7분 이재원이 선제골을 터트리며 1-0으로 앞섰지만 후반 추가 시간 5분이 주어진 가운데 후반 46분에 코너킥 상황에서 김천 김강산에게 헤더 동점골을 허용하며 1-1로 연장전에 돌입했다.
부천은 연장 후반 2분에 선제골의 주인공 센터백 이재원이 코너킥 상황에서 헤더골로 결승골을 터트리며 멀티골(2골)을 작성했고, 연장 후반 종료 직전(124분)에 공민현이 쐐기골을 추가하며 3-1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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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FC는 지넌 4월 16일 열린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3라운드에서도 K리그1 제주SK와 ‘연고지 더비’에서 1-0을 이기고 4라운드에 진출해 2경기 연속 1부리그 팀을 격파하며 2022년 FA컵(현 코러아컵) 8강 진출 이후 3년 만에 8강에 진출했다.
한편, 2925년 코리아컵 8강에는 K리그1 6개팀(울산HD, 전북 현대, 강원FC, 대전 하나시티즌, FC서울, 대구FC)과 K리그2 2개팀(부천FC, 김포FC)이 진출했다.
코리아컵 8강은 7월 2일 열릴 예정이며, 8강 대진 추첨은 추후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