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지난 20일 오전 시청 구내식당 사랑방에서 테크노파크발전협의회 임경섭 회장을 비롯한 임원 20여명을 초청해 조찬 간담회를 가졌다.

22일 부천시 기업지원과에 따르면 이날 조찬 간담회에서는 경영상의 문제점 및 애로사항에 대한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는 의견을 나눴다.

김만수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부천의 기업 환경에 대해 논의해 보고 해결책을 찾아 가는 자리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히고, 시정 주요 현안사항을 설명했다.

김 시장은 특히 “지하철 7호선 연장구간 개통으로 물류의 이점을 극대화할 수 있는 효과를 얻어 기업에게도 많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하고 “테크노파크 활성화를 위해 무엇보다 현장의 목소리에 귀 가울여 행정과 기업이 미스 매칭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간담회에서는 기업인들이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의견과 건의사항이 있었다. 임경섭 회장은 테크노파크 주변도로 확장과 입주업체를 대상으로 중소기업 지원정책 홍보 및 교육, 테크노파크발전협의회의 지원 여부, 합리적인 업무 수행을 위한 원스톱 기업지원센터 설립 검토 등을 건의했다.

또 부천테크노파크2단지(세진텔레시스) 주대철 회장은 관내 기업을 우선적으로 지원하는 시스템 확립의 필요성을 강조했고, 부천테크노파크1단지(세무법인 길벗) 고광철 부회장은 근로자 복지ㆍ문화공간 확충의 필요성과 쌍용3차 교육문화센터 설립 지원 등을 건의했다.

그밖에도 ▲대형 콘테이너의 진입로 확보 ▲금형ㆍ조명산업 홍보 및 상징물 설치 필요성 ▲춘의테크노파크의 도로 표지판 추가 설치 등 다양한 의견과 건의가 있었다.

김만수 시장은 “여러 가지 건의사항 등을 면밀히 검토하고, 향후 더 많은 기업인들을 만나 의견을 수렴해 ‘기업하기 좋은 부천’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