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행정안전부 주관 ‘2009 자전거 이용 활성화 사업’ 추진 실적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돼 행안부 장관으로부터 기관 표창과 향후 자전거관련 국비지원 사업 선정시 인센티브를 받게 됐다.

행안부는 지난 7~11일까지 전국 16개 시ㆍ군ㆍ구를 대상으로 자전거 인프라확충 부문, 자전거 이용 활성화 붐 조성부문, 자전거특수 시책 및 우수사례 등 3개 분야에 대한 자전거 이용 활성화 사업 추진 실적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평가 결과, 우수 광역 지방자치단체로는 서울시ㆍ대전시ㆍ인천시가, 기초지방자치단체 중 최우수기관은 창원시가, 우수지방자치단체로는 부천시를 비롯해 강릉시, 화천군, 상주시, 울산광역시 북구, 광양시 등 6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부천시는 이번 평가에서 시민자전거교실 운영, 자전거 주차장 확대 및 정비, 어린이 자전거면허교실 운영, 자전거 전국 일주 투어 행사 등 다양한 자전거 이용 활성화 사업을 추진해 자전거 이용 문화 확산에 노력한 점을 인정받았다.

부천시는 오정대공원 내 898.5㎡에 지상 2층 규모의 ‘자전거 문화센터’를 지난 4월19일 개관해 고전 및 이색 자전거와 다양한 자전거 관련 자료들을 전시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3만4천920여명이 관람 및 이용하는 등 호평을 받고 있다.

부천시 자전거문화팀 이영노 팀장은 “앞으로 각동 자전거사랑회를 중심으로 자전거 이용 ‘붐’을 확대해 나가고, 자전거가 실질적으로 교통 분담률을 높여 나갈 수 있도록 자전거 이용 기반 구축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천시는 2003년 새마을중앙회 주관 자전거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전국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을 비롯해 2004년 새마을 중앙회 주관 자전거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전국 대상기관, 2005년 행정자치부 주관 자전거 이용 활성화사업에서 전국 우수기관, 2006년 행정자치부 주관 자전거 이용 활성화사업에서 전국 장려기관, 2008년 행정안전부 주관 자전거 이용 활성화사업에서 전국 우수기관으로 각각 선정돼 기관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문의= 자치행정과 자전거문화팀 ☎(032)625-23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