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2009학년도에 저소득층 중ㆍ고생 14만3천여명에게 공립고등학교 입학금ㆍ수업료 자체감면분 497억원 포함해 1천170억원의 학비를 지원했다고 23일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저소득층 지원계획에 따라 지난 3분기까지 13만9천여명에게 869억원을 지원했고, 4분기에도 14만3천여명에게 약301억원을 지원하는 등 올해 저소득층 중ㆍ고생 학비 지원을 완료했다.

지원 대상은 전체 국민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중 지역건강보험의 경우는 월 4만7천원(3인 기준)에서 5만원 이하(6인 이상), 직장건강보험의 경우는 월 4만3천800원 이하의 보험료 납부자와 건강보험료 납부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경우라도 가정 형편이 어려워 지원이 불가피하다고 판단될 경우 담임교사의 추천을 받아 예산 범위 내에서 지원했다.

2010학년도 학교 수업료 및 입학금을 동결한 도교육청은 심각한 경제난 등 어려운 경제 여건을 감안해 내년에도 저소득층 중ㆍ고생 14만4천여명에게 총 1천183억원을 지원해 학비 부담을 덜어 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