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쓰레기종량제봉투의 지정 판매처 대상 판매방식이 내년 1월4일부터 요일 지정 주문 배송 방식으로 바뀐다.

부천시시설관리공단은 시(市)로부터 쓰레기종량제봉투 판매사업을 위탁받아 기존 지정 판매처 상인이 직접 방문해 구매해 오던 방식에서 전화로 주문을 받아 지역별 지정 요일에 직접 배송하는 방식으로 개선키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관내 쓰레기종량제봉투 지정 판매소는 1천536곳으로, 지금까지는 새마을금고를 방문해 구입하는 관계로 원거리에 위치한 지정 판매소의 경우 일부 품목이 떨어져도 거리가 멀어 구입을 미루기도 해 주민들의 불편과 쓰레기 무단투기의 원인이 됐다.

공단측은 이에 따라 전화 주문을 하고 주문량에 대한 입금을 하면 지정 요일에 배달을 해주는 방식으로 지정 판매소 봉투 판매를 개선키로 했다.

한편 수도권지역을 비롯한 전국 지자체에서는 3년 전부터 시설관리공단에서 쓰레기봉투 위탁 판매사업을 점차 확대 운영하는 추세이다. 문의= 부천시시설관리공단 ☎(032)340-07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