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개교 100주년을 맞이한 서울신학대학교(총장 유석성·부천시 소사구 소사본동 소재)가 위탁 운영하는 부천시보육정보센터(소장 류왕효)는 지난 11일 오전 10시 부천시청 소통마당에서 원미산ㆍ도당산ㆍ작동산ㆍ성주산ㆍ숙공산(범박산) 등 부천의 5개 산을 집중 연구한 향토보육자료 <선생님! 산에 가요~>라는 제목의 연구자료를 펴내고 출판 설명 및 자연친화 보육 세미나를 개최했다.

부천시 보육정보센터 류왕효 소장(서울신학대 보육학과 교수)은 환영사를 통해 “자연이야말고 최상의 교재 교구”라며 “부천 어린이들을 위해 펴낸 향토보육자료 ‘선생님! 산에 가요~’를 통해 부천을 고향으로 기억할 어린이들이 먼훗날 내 고향 부천의 산천이 나의 심성에 자연을 심어주었노라고 고백할 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축사를 통해 “부천시가 부천시보육정보센터를 통해 보육의 중심도시로 거듭날 수 있었다”면서 “아이들 뿐 아니라 부천시민 누구나 쉽게 적용할 수 있는 실제적인 교육 활동 자료를 개발하고 보급하는데 앞장 서는 부천시보육정보센터와 전국에서 인정받는 부천의 보육수준을 향상시켜 왔다”며 보육인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어, 열린 출판 설명 및 세미나에서는 향토보육자료 <선생님! 산에 가요~>의 책임연구원인 류왕효 소장의 주제 발표와 공동연구원들의 각론으로 부천 소재 5개 산의 개요, 코스 지도 설명과 주요 지점의 추천 보육활동 자료의 동영상 예시를 발표했다.

정책 건의 및 질의 응답에서 연구진은 16가지 숲 활동 지원정책을 제언해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으며, 숲 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베이스캠프 및 시설 확충에 대한 부천시의 적극적인 행정지원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이에 대해 부천시 가족여성과 이춘구 과장은 “이번 향토보육 연구자료가 부천시에 매우 가치 있는 자료”라며 “정책 제언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모아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인숙 청미래 생태환경연구회 대표는 “아이들에게 숲을 설명할 수 있는 자원봉사를 통해 인적 지원을 하고 싶다”며 적극적인 지지를 보냈고, 많은 보육전문인들은 향후 각 시설에서 자료의 활용 후 확장 활동을 평가해 또다른 연구가 진행돼야 한다는 제안을 했다.

이날 출판 설명 및 보육 세미나에 참석한 100여명의 보육인들 대부분은 “이번 향토보육자료가 교육활동에 활용가치가 매우 높고 활용하기에 편리하다”며 보육 현장에서 적극 활용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췄다고 부천시 보육정정보센터는 전했다.

이날 행사의 마지막 순서에서는 복사골문화센터 어린이집 7명의 아동들이 매주 산에 가는 복장을 하고 ‘네잎 크로버’, ‘숲속을 걸어요’ 등 동요를 부르눈 깜찍한 축하공연을 펼쳐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부천시 보육정보센터= ☎(032)322-8686, 홈페이지(www.bucheoni.or.krㆍ바로 가기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