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지은 지 30년이 된 부천시 소사구 송내동 387-4번지 소재 3층 건물의 ‘부천문화원’을 200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로 오는 2013년 말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시 문화예술과 배효원 과장은 지난 5일 오후 부천시의회 3층 회의실에서 부천예술포럼(대표 김승동ㆍ부천시의원)이 주최한 ‘부천 문화예술 인프라 무엇이 문제인가’라는 주제로 열린 토론회에 참가해 ‘부천시 문화예술 인프라 현황과 향후 과제’를 통해 이같이 빍혔다.

현재 부천문화원 건물은 4천303㎡(1천302평) 터에 연면적 2천163㎡(655평), 지상 3층 규모로 지난 1980년 1월17일 건립돼 부천문화의집과 한국방송통신대학교 부천학습관, 송내동 청소년문화의집이 함께 사용하고 있으나, 노후로 인한 건물 안전성의 문제, 프로그램 운영공간 부족, 녹지공간 부족 등으로 시민들이 이용하는데 많은 불편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시는 이에 따라 이곳에 연면적 9천400㎡ 규모의 복합문화단지로 새롭게 건립키로 하고 2011년 3월 본격 공사에 착공할 계획이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10월26일 부천시 용역과제심의회 안건으로 상정해 통과한데 이어, 내년 초에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수립에 대한 용역을 발주할 예정이다.

부천문화원 건물이 새로 건립되면 부천문화원 사무실을 비롯해 문화프로그램 연습실, 교육실, 도서관, 자료실, 야외 녹지공간 확충 및 소공연장 설치와 더불어 부천시 평생학습센터와 자원봉사센터 등 신규 입주토록 하는 것을 검토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