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사구(구청장 한중석)는 노숙인들이 늘어나는 겨울철을 맞아 내년 2월말까지 노숙인 안전사고 예방 대책을 마련, 추진키로 했다.

구는 이에 따라 역곡역, 소사역, 부천역, 중동역, 송내역 등 5개 전철역 대합실과 공원, 빈집 등 노숙인들이 모일 수 있는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순찰을 강화해 그동안 주3회 실시하던 순찰활동을 동주민센터 자율방범대와 고엽제전우회 등 유관단체와 긴밀히 연계해 매일 순찰을 실시하기로 했다.

또 순찰중 발견된 노숙인은 상담을 통해 귀가를 설득하고, 귀가를 거부할 경우엔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쉼터인 ‘실로암 교육문화센터’ 입소를 돕는 한편, 몸이 불편한 노숙인은 병원 입원 등 응급 후송조치하고 연고지 귀향을 희망하는 노숙인은 귀향 여비를 지급하기로 했다.

소사구 주민생활지원과는 올 한해 동안 54명의 노숙인을 쉼터 입소 및 병원에 입원해 치료받도록 조치했다. ☎(032)625-63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