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세계 최대의 애니메이션축제인 프랑스 안시 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www.annecy.orgㆍ바로 가기 클릭)의 2010년 제34회 행사가 6월7~12일까지 열린 예정인 가운데, 경쟁작 필림 등록이 내년 1월15일로 임박함에 따라 국내의 좋은 작품들이 시간을 지키지 못해 등록하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등록에 필요한 서류 등을 알려줄 것을 요청하는 메일이 프랑스 안시에서 <더부천>으로 날아왔다.

이같은 소식은 2010 안시 페스티발 및 마켓의 한국지역 담당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승욱 씨가 <더부천> e-메일로 보내왔다.

이승욱 씨는 ‘안시 페스티발 2010 필림 등록 관련’이란 제목의 e-메일에서 “다사다난 했던 2009년을 보내고 2010년 새로운 한해를 준비하면서 이번엔 (한국의) 어떤 분이 경쟁작 진출의 영광을 갖게 될지 궁금하다”며 “2010년 안시 경쟁작 필림 등록이 가까워져 오고 있어서 좋은 작품이 시간을 지키지 못해 등록되지 못하는 일이 없었으면 한다”고 밝히면서 2010 경쟁작 필림 접수요령에 대해 상세히 전했다.

이 씨는 “필림은 기본적으로 2008년 9월30일 이후에 완성된 것이어야 하며, 등록서 및 필림 발송은 내년 1월15일까지 로헝 밀리용 담당자에게 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보낼 주소는 Laurent Million, c/o Conservatoire d’art et d’histoire, 18 avenue du Trésum,BP 399, 74013 Annecy Cedex, France이며, e-메일은 film@citia.org”라고 소개했다.

그는 또 “장편영화의 경우 등록 후 필림은 내년 3월15일까지 보내면 된다”면서 “필히 첨부해야 하는 것은 간단한 이력(최대한 8줄)과 감독의 제작 경력과 사진(여권 사진과 동일한 양식으로 촬영된 것), 5개의 영상사진(6cm x 8cm 300 DPI), 대사나 실명 자막영어나 프랑스(이 부분은 경쟁에 선택이 될 경우), DVD 복사 1장”이라고 밝혔다.

한편 프랑스 안시 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은 1956년 프랑스 칸영화제의 비공식경쟁부문으로 행사를 시작해 1960년부터 프랑스 안시로 옮겨 전문적인 국제애니메이션 공모전으로 분리돼 매년 홀수 연도에 비엔날레로 열리다가 1997년 연례행사로 전환돼 올해 33회째 행사가 개최됐고, 내년 34회 행사가 6월7~12일까지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