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2007년 올해 9월까지 3년간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ㆍGB) 내 각종 불법행위에 대한 적발건수는 60건으로 이 가운데 40건에 대해 행정조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가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에 행정감사자료로 제출한 최근 3년간 그린벨트 내 불법행위 적발 및 조치 현황에 따르면, 적발한 60건 중 음식점 및 점포가 21건으로 가장 많았고 창고 17건, 형질변경 10건, 콘테이너 등 6건, 주택 및 축사 각 2건, 공장 및 작업장과 종교시설이 각 1건으로 나타났다.

깉은 기간 경기도내 31개 시ㆍ군이 그린벨트 내 불법행위를 적발한 건수는 3천651건으로 이 가운데 81.8%인 2천985건을 행정조치했다.

적발된 유형별로는 창고가 1천57건으로 가장 많았고 형질변경 922건, 콘테이너 등 658건, 주택 411건, 음식점 및 점포 292건, 공장 및 작업장 219건, 축사 62건, 종교시설 30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 부천시가 최근 3년간 그린벨트 보전(훼손) 부담금 부과 및 징수내역을 보면, 2007년 64억1천69만9천원을 부과해 93.5%인 59억9천201만2찬원을 징수했고, 지난해에는 3억498만2천원을 부과해 6억7천712만4천원을 징수했는데 이는 전년도 부과액을 징수한데 따른 것이며, 올들어 9월까지는 4억4천102만1천원을 부과해 3억7천834만4천원을 징수했다.

이에 따라 부천시는 최근 3년간 그린벨트 보전(훼손) 부담금으로 71억5천670만2천원을 부과해 98.5%인 70억4천748만원을 징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3년간 징수한 부담금 중 44억7천437만4천원을 주민지원사업으로 국토해양부에 신청해 45.5%인 20억3천700만원을 지원받은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