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남부경찰서(서장 강신후)는 최근 사회적으로 말쌍을 빚고 있는 자동차 등록번호판 불법행위에 대해 오는 12월말까지 특별단속을 벌이기로 했다.

중점 단속대상은 번호판을 고의로 가리거나 알아보기 곤란하게 한 경우(자동차관리법 제10조제5항, 100만원 이하의 벌금), 무인 단속카메라 회피 장치 제조 및 판매행위(자동차관리법 제10조제5항 및 형법 제30조, 공동 정범), 번호판 및 봉인 미부착 운행(자동차관리법 제10조제4항, 과태료 30만원), 번호판 봉인 훼손, 번호판 탈색(자동차관리법 제10조제3항, 과태료 10만원) 등이다.

이에 앞서 서울경찰청 교통안전계는 최근 과속 및 신호위반에 따른 무인 단속카메라를 교모하게 피하기 위해 ‘자동스크린, 반사, 꺽기. 잼머’ 등 번호판 가림 신종 장비를 개발 또는 밀수입해 제작 공급, 판매한 제조책 등 130명을 검거했다.

지난 6월에는 레이저 빛을 반사해 이동식 과속단속 카메라의 성능을 일시적으로 불능화시켜 단속을 피하는 불법장비인 일명 ‘제미니’를 영국에서 밀수입해 판매, 공급하고 부착 운행한 50명을 검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