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초ㆍ중ㆍ고(특수학교 및 대안학교 포함) 학생들에 대한 신종인플루엔자A(H1N1ㆍ신종플루) 백신 예방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학생 및 학부모들이 정신적, 신체적으로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초ㆍ중ㆍ고와 특수학교 예방접종 대상자 182만4천417명 중 92%인 168만5천944명이 예방접종을 신청해 지난 11일 특수학교를 시작으로 현재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예방접종이 실시돼 지난 18일 현재 총 3천220개교 중 24%인 803개교가 예방접종을 마쳤다. 전국 평균 14% 보다 높은 수치다.

도교육청은 또 등교시 일일 발열 측정과 안전한 예방접종 실시 지원 등 보건(담당)교사의 과중한 업무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보건 보조 인력을 한시적으로 배치키로 했다. 보건교사 미배치교에 우선 배치하고 36학급 이상의 과대 학급에 배치키로 했으며, 이에 따른 예산 11억9천만원을 확보했다.

도교육청은 그동안 초ㆍ중ㆍ고생에게 개인용 세정제를 지급하는 등 총 76억4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신종플루 확산방지에 총력을 기울였고, 예방 접종을 실시함에 따라 학생 환자 수도 줄어들고 있다.

10월말에 300여개의 학교가 휴업을 했고 하루 치료중인 환자수가 5만7천여명에 이르렀으나 지난 19일 현재 2만여명 정도로 환자수가 크게 줄었다. 문의= 경기도교육청 체육보건급식과 ☎(031)249-01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