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지난 1일과 11일 소사 및 원미지구 재정비촉진(뉴타운)계획이 결정ㆍ고시됨에 따라 그동안 촉진구역 별로 활동해온 (가칭)추진위원회가 기다렸다는 듯이 주민 동의를 50% 이상씩 받아 추진위 승인 신청을 접수시키는 등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뉴타운계획 결정ㆍ고시 이후 부천시에 추진위 승인 신청을 위해 접수한 곳은 소사지구 10개구역, 원미지구 6개구역 등 16개구역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촉진구역(소사 12개구역, 원미 4개구역)에서도 승인 신청을 속속 접수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촉진구역 별로 승인 신청을 접수하는 이들 추진위에 대해 △추진위 운영규정 적정 여부 △토지 등 소유자 적격 여부 △동의자 수 산정 기준 및 동의율 △등기부등본, 토지대장, 인감 등 적정 여부 등을 세밀하게 검토해 30일 이내에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그러나 추진위 승인 신청이 잇따라 접수됨에 따라 적게는 170여명, 많게는 1천400여명에 달하는 주민 동의자 인감 대조 확인작업은 물론, 추진위 임원들에 대한 신원 조회 등에 따른 업무처리도 만만치 않아 적지 않은 고민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추진위 승인 신청은 촉진구역 별로 토지 등 소유자 50%의 동의(인감)를 받아야만 한다.

시가 신청서를 검토한 후 6월중에 추진위 승인을 하게 되면 추진위에서는 조합 설립 절차를 밟게 된다. 주민 총회를 거쳐 조합장 등 조합 임원진을 선출하고 오는 8월부터는 주민 75%의 동의를 받는 작업에 들어가게 되면 5~6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소사 및 원미지구 촉진구역의 조합 설립 신청은 순조롭게 진행된다 하더라도 내년 상반기쯤에 가서야 조합 설립 인가가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지난주까지 접수된 소사 및 원미지구 16개 촉진구역의 추진위 승인 신청 현황은 다음과 같다.

<소사지구>

△소사본4B(추진위원장 이창선)= 토지 등 소유자 854명(동의율 52.5%)
△소사본5B(추진위원장 윤정천)= 토지 등 소유자 909명(동의율 52.9%)
△소사본9-1D(추진위원장 김동항)= 토지 등 소유자 167명(동의율 61.1%)
△괴안2D(추진위원장 김성익)= 토지 등 소유자 330명(동의율 62.4%)
△소사본3B(추진위원장 박원진)= 토지 등 소유자 404명(동의율 52.7%)
△소사본6B(추진위원장 정낙환)= 토지 등 소유자 863명(동의율 51.7%)
△소사본2D(추진위원장 이의대)= 토지 등 소유자 300명(동의율 65.7%)
△괴안6-1D(추진위원장 박봉주)= 토지 등 소유자 256명(동의율 50.0%)
△괴안12B(추진위원장 노수찬)= 토지 등 소유자 854명(동의율 52.5%)
△괴안9(추진위원장 김용기)= 토지 등 소유자 705명(동의율 51.5%).

<원미지구>

△원미7B(추진위원장 최병오)= 토지 등 소유자 1천423명(동의율 52.8%)
△원미6B(추진위원장 이종철)= 토지 등 소유자 896명(동의율 5.16%)
△심곡3B(추진위원장 김문호)= 토지 등 소유자 1천437명(동의율 55.3%)
△원미8B(추진위원장 김영남)= 토지 등 소유자 922명(동의율 51.1%)
△춘의2B(추진위원장 김종명)= 토지 등 소유자 557명(동의율 50.4%)
△원미9B(추진위원장 장재욱)= 토지 등 소유자 987명(동의율 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