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도시재정비촉진(뉴타운)계획안이 결정ㆍ고시된 부천 소사지구(5월1일), 원미지구(5월11일), 고강지구(6월30일) 등 3개 뉴타운사업구역 가운데 (가칭)조합설립추진위원회 구성단계에서 위원장, 부위원장, 감사 등 임원진 선출을 주민투표로 선출하는 첫 사례를 남긴 고강지구 13개 촉진구역 가운데 1단계 사업구역인 원종5B구역의 (가칭)추진위가 구성됐다.

원종5B구역(11만9천655㎡)은 지난 20일 오후 8시 부민교회 3층에서 (가칭)추진위 구성을 위한 임원진 선거를 위한 주민투표를 실시, 전체 조합원 2천95명 가운데 3.4%인 72명의 주민이 참석해 2명이 후보로 나선 위원장 선거에서는 유효표 69표 중 49표를 획득한 이종수(65) 씨가 20표를 얻는데 그친 양대환(54) 씨를 누르고 위원장에 선출됐다.

또 2명을 뽑는 부위원장 선거에서는 당초 3명의 후보가 나섰으나 후보 1명이 중도 사퇴해 손경석(54), 선성수(54) 씨가 무투표 당선됐고, 2명의 감사를 뽑는 선거에서도 후보 2명이 출마해 허태래(53), 김춘우(49) 씨가 무투표 당선됐다.

한편 이날 원종5B구역의 (가칭)조합설립추진위원회 구성에 따른 임원진 선출을 주민들의 직접 투표로 실시해 추진위의 향후 활동에 있어서 신뢰성 담보 및 명분있는 활동을 기대했으나 당초 예상과는 주민 참여율이 무척 저조해 앞으로 추진위 승인 신청을 위한 토지 등 소유자 50% 이상 동의를 받아내는데 상당한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