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민자고속반대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한원상)와 서울 방화동비대위 소속 주민 200명은 21일 오후 2시부터 과천 정부종합청사앞에서 ‘광명~ 서울 민자고속도로’ 투자심의위원회 상정 반대 결의대회를 갖고 노선 변경 등을 촉구했다.

이들 부천ㆍ서울 비대위는 오는 29일 심의 예정인 광명-서울 민자고속도로 투자심의회의 앞서 그동안 비대위가 요구한 서울시계로 노선을 조정하고, 노선 조정이 어려울 경우 전면 지하로 통과를 하는 안이 반영되지 않을 경우심의를 반대하겠다고 주장했다.

이날 결의댛뢰에 참석한 김관수 부천시의회 의장은 “광명~ 서울 민자고속도로의 계획 노선이 부천시 오정구 지역주민들의 생활권 훼손과 도시 연속성 단절 등 불합리하게 계획돼 인근 주민들이 반대운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 국토행양부와 기획재정부에서는 이러한 주민들의 뜻이 반영되도록 노선 변경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