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사업으로 아파트단지와 다세대 연립주택이 속속 건립되면서 날로 늘어나는 역곡1동 수주로변의 교통량을 분산해 원할한 교통소통을 위해 지난 2007년 10월15일 착공한 역곡우회도로가 착공한 지 2년여만에 개통됐다.

부천시는 17일 오후 2시 동곡초교 앞에서 역곡우회도로 개설공사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홍건표 시장, 한윤석 시의회 의장, 임해규 국회의원(부천 원미갑), 강신후 부천남부경찰서장, 주수종(건설교통위원장)ㆍ류재구ㆍ김혜성ㆍ이영우ㆍ한상호ㆍ강동구ㆍ박동학 시의원을 비롯한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홍건표 시장은 이날 기념사를 통해 “역곡우회도로는 부천시 동ㆍ북부지역 도시개발 사업으로 증가하는 교통량을 분산시키고 만성적인 교통정체 구간을 해소해 원활히 교통흐름을 통해 역곡동지역 도시개발과 역세권 개발을 촉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역곡우회도로는 총사업비 333억원을 들여 수주로(역곡중학교)에서 부일로(동곡초등학교)까지 연결하는 총연장 913m구간에 폭 20m의 4차선 도로로, 날로 늘어나는 역곡안동네 수주로변 교통량 분산 효과를 가져와 이 지역 교통흐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