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대한적십자사 주관으로 실시되는 2005년도 적십자회비를 오는 20일부터 2월28일까지 40일간 37개 동사무소를 중심으로 모금운동에 나서기로 하고 시민들의 협조와 동참을 당부했다.

시는 올해 적십자회비 모금 목표액을 원미구 2억9천647만원, 소사구 1억3천334만원, 오정구 1억2천894만원 등 모두 5억5천876만원으로 정하고, 개인 5천원, 개인사업자 2만원, 법인 3만~30만원, 단체(학교, 종교단체) 5만원(대학교는 10만원), 기타 고소득 직업군 13종은 5만원씩을 권장금액으로 적극 모금에 나서기로 했다.

적십자회비는 홍수나 재난을 당한 이재민과 어려운 이웃을 위한 구호활동, 북한동포돕기 및 이산가족찾기 등 국내외 인도주의활동과 국제협력을 통한 전쟁난민 구호, 기아예방활동 등의 국제 구호활동에 쓰인다.

적십자회비 납부 의뢰서를 받은 모금 대상자는 모금 기간내에 금융기관 지로창구나 인터넷(www.giro.or.kr)을 통해 본인 의사에 따라 자율적으로 납부하면 되고, 단체 또는 주민의 협의에 따라 일괄 납부코자 하는 경우 별도의 회비 납부 용지를 배부받아 납부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이웃을 생각하고 더불어 함께사는 사회공동체를 만들어가기 위해 적십자회비를 모금하는 만큼 시민들의 자율적이고도 적극적인 참여가 절실히 요구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