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고 화창한 가을날씨를 보인 단기 4345년 개천절 휴일인 3일 부천시 원미구 소사동 주택가 부근 교회 담장에 5월에 꽃을 피우는 자주닭개비(자주달개비)가 파란 하늘 아래 꽃망을울 활짝 터트려 눈길을 끌게 하는 가운데 일벌이 날아들어 꿀을 따고 있다. 자주닭개개비꽃의 꽃말은 ‘외로운 추억’ㆍ‘협력’ㆍ‘짧은 즐거움’이다. 2012.10.3

◇Tip- 자주닭개비(자주달개비) 자주닭개비는 외떡잎식물 닭의장풀과의 여러해살이풀로, 자주달개비ㆍ양달개비ㆍ자로초(紫露草)라고도 부른다.

북아메리카가 원산지이며 관상용으로 심는다. 높이 50cm 정도이고, 줄기는 무더기로 자란다. 잎은 어긋나고 넓은줄 모양이며 끝이 젖혀진다.

꽃은 5월경에 피기 시작하고 자줏빛이 돌며 꽃줄기 끝에 모여 달린다. 꽃받침조각과 꽃잎은 3개씩이고 수술은 6개이며 수술대에 청자색 털이 있다.

꽃은 아침에 피어서 오후에 시들고, 열매는 9월에 익는다. 수술에서 돋은 털은 1줄로 배열해 원형질의 유동과 세포분열 등을 관찰하기 쉬워 식물학 실험재료로 흔히 사용된다.

닭의장풀(달개비)과 비슷하지만 꽃색이 보다 짙기 때문에 자주달개비라고 한다. 꽃색도 하늘색ㆍ흰색ㆍ홍색 등이고 꽃잎이 많아진 겹꽃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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