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원미구는 가을 행락철을 맞아 산을 찾는 등산객들이 늘어남에 따라 산불 발생 우려가 커짐에 따라 오는 12월15일까지를 ‘가을철 산불방지 기간’으로 정하고 산불예방 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원미구에는 높은 산은 없지만 ‘부천 둘레길’ 조성 이후 원미산과 도당산 등을 찾는 시민들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구는 이에 따라 산불방지 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오전 9시에서 오후 8시까지 상시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해 상황 발생시 즉각 출동 및 진화하는 대응태세를 유지하는 한편, 산불 감시 및 신고 체제 강화를 위해 원미산 전망대를 산불 감시시설로 활용하는 한편, 취약지역에는 감시원 3명을 현장 배치하고, 등산객을 대상으로 담뱃불 등 부주의로 인한 산불 예방활동을 벌이기로 했다.

구는 산불 감시시설 및 진화 장비와 진화차량, 감시탑, 등짐 펌프 등 5종 503점에 대한 정비 점검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