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화양(장항선)~안산 원시~부천 소사역~(원미·오정구)~ 고양 대곡’을 연결하는 서해축 간선철도사업이 남북 물류의 중심축으로 조기 추진될 전망이다.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원혜영 위원장(대통합민주신당·오정구)은 천정배(안산 단원갑)·제종길(안산 단원을)·조정식(시흥갑)·백원우(시흥을) 의원 등 해당지역 출신 의원들은 지난 9일 건설교통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갖고 서해축 간선철도사업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우선 서해축 간선철도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내년도 예산에 화양~ 원시역을 잇는 서해선 복선전철 기본계획 수립비 10억원을 반영키로 했다.

서해선 간선철도는 수도권 서부지역의 남북방향 교통 처리 기능 및 서해축 개발촉진은 물론 개성공단 활성화 등 향후 남ㄴ북 교류 확대에 대비한 남북 물류 철도수송망 확보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서해축 간선철도는 남쪽으로는 포승~ 평택선을 활용하여 경부축과 연결하고, 장항선 및 전라·호남선을 이용해 호남축과 연결하며, 북쪽으로는 경의선(대곡~ 문산~ 도라산)과 연결돼 중장기적으로 중국철도(TCR) 또는 시베리아 횡단철도(TSR)와 연결돼 남북 물류 교류와 늘어난 한·중 무역에 새로운 화물 보급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서해축 간선철도는 소사~ 원시간, 소사~ 대곡간, 화양~ 원시간 복선철도와 포승~평택간 단선철도로, 이 가운데 부천시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소사~ 원시간 복선철도사업은 총연장 23.1km에 총사업비 2조1천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에상되는 가운데 지난해 국무회의에서 BTL사업으로 선정돼 지난 4월부터 민자사업 추진에 따른 적격성 여부 조사에 들어가 이달말 결과가 나오고 이르면 12월중 BTL사업으로 고시될 예정이다.

또 ▲소사~ (원미동·오정구)~ 고양 대곡간 복선철도사업은 총연장 19.6km에 총사업비 9천억원이 소요될 전망이며 기본계획 수립 용역중이에 있고 국무회의에서 내년도 BTL사업으로 선정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