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소사구는 지난 19~22일까지 관내 대형음식점 144곳을 대상으로 ‘좋은 식단’ 실천 이행 여부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 5개 음식점을 우수 실천 업소로 선정했다.

‘좋은 식단’은 위생적이며 알뜰하고 균형잡힌 식단제공과 음식 재사용을 막는 등 올바른 식생활 문화를 정착시키고 식량 자원 낭비를 막아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해 시행하는 것이다.

구 환경위생과에 따르면 이번 일제 점검은 객관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 부천YMCA와 부천YWCA 회원 중 식품 관련 전공자 등으로 구성된 ‘소비자 식품위생감시원’이 함께 참여하는 합동 점검을 실시했다.

음식점을 방문해 ▲남은 음식 포장용 용기 비치 여부 ▲1회용품 안쓰기와 전분으로 만든 이쑤시개 사용 ▲절반 가격 식사제 ▲소형과 복합 반찬그릇 사용 여부 등 ‘좋은 식단’ 자율 실천사항을 중점 점검했으며, ‘좋은 식단 실천 업소 자율 진단표’ 및 홍보 포스터와 스티커 등을 배부해 자발적인 참여를 적극 유도했다.

한편, 이번 점검을 통해 ‘좋은 식단’ 실천에 앞장 선 5개 음식점(털보해물탕, 청기와뼈다귀해장국, 삼태기손칼국수샤브샤브, 청
석골, 고구려설농탕)을 우수 실천업소로 선정했으며, 이들 우수 업소에 대해서는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다른 업소에 전파해 음식문화개선과 좋은 식단 실천문화를 조기 정착시켜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