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서울 온수역에서 부천 까치울사거리(751정거장)~ 부천종합운동장 사거리(752정거장)~ 춘의사거리(753정거장)~ 부천중부경찰서 사거리(754정거장)~ 부천시청 일원(755정거장)~ 상동사거리(756정거장) 등 부천구간 6곳을 거쳐 부천영상문화단지 일원(757정거장)과 신복네거리(758정거장)에서 인천지하철 1소선 부평구청역(759정거장)을 연결하는 지하철 7호선 연장건설 공사가 오는 2012년 말 개통된다.

9일 부천시에 따르면 지하철7호선 연장 건설사업이 당초 계획보다 2년 늦춰진 2012년 준공, 개통된다. 공기가 늦어진 것은 지난해까지 집행된 국비 보조금이 축소 배정됨에 따라 지난해 말 기준 계획 공정률이 63.3%였으나, 실제 공정률은 3월말 현재 43.2%인 관계로 공기 연장이 불가피하게 됐다는 것이다.

하지만 최근 국비 353억원과 도비 565억원 등을 비롯해 서울시와 인천시에서도 추가 공사비를 부담하기로 해 1천억원 이상의 외부재원을 확보하게 됨에 따라 부천시 건설비 부담이 향후 830억원으로 줄어들어 부천구간 공사비 부담 문제가 해소돼 공사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이에 따라 4개 공구별로 나눠 진행되고 있는 부천구간 건설공사의 공기 단축 및 낮시간대 교통정체 방지를 위해 야간작업을 실시해 2012년 말 개통하는데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시는 내다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하철7호선 연장건설사업의 공기 단축을 위해선 공사로 인해 발생되는 불편에 대한 주민들의 이해와 협조가 필요하다”며 “그동안의 지하철 7호선 건설 사업비 확보 추진 성과 등을 알리기 위해 오는 5월중 부천시청 대강당에서 시민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의= 도시철도과 ☎(032)320-2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