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홍건표 부천시장이 10일 '난관'에 봉착된 부천시 추모공원 조성사업의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하루종일 숨가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홍 시장은 이날 오전 11시40분에는 인천공항에서 일본 방문을 마치고 귀국하는 김문수 경기도지사를 만나 낮 12시40분까지 1시간여 동안 공항 내 설렁탕집에서 점심식사를 함께 하며 부천시가 추진하는 추모공원 조성사업과 관련한 건립부지 그린벨트(GB) 관리계획신청이 서울시에 의해 건설교통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에 상정한 '2011년 수도권 개발제한구역(GB) 관리계획안'에 제외된 것에 대한 대책을 논의한데 이어, 오후에는 서울시와 건설교통부를 잇따라 방문하고 있다.

홍 시장은 이날 오후 3시에는 서울시청을 방문해 오세훈 시장과 면담을 가질 예정이었으나, 일정이 맞지 않아 면담이 이루어지지 않았으나 대신 김흥권 행정1부시장과 담당과장·비서실장 등을 연쇄 접촉하며 부천시 추모공원 건립부지 GB관리계획 신청이 건교부 중도위에 상정한 '2011년 수도권 개발제한구역(GB) 관리계획안'에 제외된 것에 대한 협조를 간곡하게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 시장은 이어 이날 오후 4시 서울시청을 나와 서울시 담당팀장과 경기도 담당과장, 그리고 부천시 우의제 도시계획과장, 윤순중 가정복지과장 등과 함께 건설교통부를 방문키로 해 협의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홍건표 부천시장은 11일 오전 10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날 김문수 경기지사 및 서울시청과 건설교통부를 방문해 부천시 추모공원 조성사업에 따른 건립부지 GB관리계획 신청이 건설교통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에 상정한 '2011년 수도권 개발제한구역(GB) 관리계획안'에 포함될 것인지 여부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