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윤원 경기도의원(한나라당·부천제8선거구)은 14일 오전 10시 경기도의회 제22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도정질문에 나서 △현 정부 임기말 경기도의 행정력 추진 방향 △도내 중소기업 육성을 위한 첨단 지원 방안 △외곽순도로 및 도내 국도변 지역공산품·특산품 전시 판매소 설치 △부천시 지하철 7호선 지원 협조 △경기도 소방직 국가공무원 인사제청 권한 △새터민 정착 지원과 자립의 활성화 방안 등에 관한 김문수 지사 및 도의 입장 등을 묻는다.

송윤원 도의원은 또 △초등학교 급식 운영 및 추진 계획 △사교육비 절감 및 공교육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김진춘 도교육청 교육감의 답변을 요구할 예정이다.

송 도의원은 특히 부천시 지하철 7호선 지원 협조와 관련, “현재 건설되고 있는 지하철 7호선 사업이 잘못된 협약 체결로 인한 재정 악화로 시민과 공직자가 몸살을 앓고 있다”며 “(지하철 7호선 연장건설사업은) 서울 온수역과 인천 부평구청역 연결로 양대 도시의 편의 중심적이지만 시설협약 추진과정에서 단지 서울과 인천 도시철도의 연장구간이라는 이유만으로 광역철도가 아닌 도시철도 방식으로 합의, 심각한 재정악화로 인해 고통을 받고 있다”고 지적키로 했다.

송 도의원은 “2003년 3월 당시 단체장의 판단 착오인지, 인기만을 위한 전시행정인지, 협약 실수로 인해 지금 부천시의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다”며 “부천시의 재정자립도를 감안 전체 공삭기간 중 부천시 구간에 대한 대도시권 광역 교통관리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 제13조 규정에 의해 추가 지원이 될 수 있도록 국비는 물론 17.5%의 지방비 부담액(도비)에서 다각적인 도비 지원 방안을 검토해 줄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촉구할 예정이다.

송 도의원은 “선배 동료의원들에게도 형제 중 한 사람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생각하고 적극적인 도움을 부탁하며 부천시민을 대표해 많은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며 큰 인사도 올리기로 했다고 전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