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지난 8일 오후 2시 시청 소통마당에서 부천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 마을만들기 부천네트워크와 공동 주관으로 ‘마을만들기 활성화 100분 마을콘서트’라는 주제로 ‘부천형’ 마을만들기를 위한 제37차 시민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시 원도심지원과 마을만들기팀에 따르면 이날 김만수 시장은 토론회에 앞서 인사말을 통해 “부천형 마을만들기를 위해 제도적 지원과 행정조직의 뒷받침, 중간조직의 역할이 중요해 올해 4월1일 조례를 제정하고 마을만들기팀을 구성해 지원하고 있다”면서 “창의성과 상상력이 풍부한 토론을 통해 주민들이 주체가 되는 마을이 되도록 많은 의견을 내 달라”고 말했다.

이어, 김종동 마을만들기 전국네트워크 정책위원은 토론자들의 마을만들기에 대한 이해를 돕고 심도 있는 토론회를 위해 36개 동주민센터의 49가지 사례를 설명한 뒤 팀별로 100분 동안의 열띤 토론를 펼쳤다.

김종동 정책위원은 부천시 마을만들기를 위한 제언에서 “지속가능한 마을생태계 구축, 부천네트워크의 활성화, 마을 리더 육성 및 교육프로그램 지속 운영, 민관협력 강화 등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토론회는 퍼실리테이터(Facilitator·진행 촉진자 또는 토론 이끄미), 마을만들기 담당자, 기관 담당자, 시민 등 한 팀에 10명씩 100여명이 공동체, 주민, 주민의 자발성, 마을만들기 영역, 지속가능한 활동 등 5개의 키워드를 갖고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