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지역사회복지협의체와 부천시지역아동센터연합회가 공동 주최하는 ‘2013 The Child 컨퍼런스’가 오는 12월2일 오후 2시부터 부천시청 3층 소통마당에서 열린다.

이번 컨퍼런스는 각계각층의 아동분야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입시 경쟁, 학교 폭력, 스마트폰 중독, 아동 성범죄, 인성교육 부재 등 다양한 사회문제로 인해 아동의 삶이 질적으로 급격하게 악화되고 있는 것에 대한 점검과 대책 마련을 논의하게 된다.

이번 컨퍼런스는 ‘아이들이 행복한 세상, 희망 있는 사회’를 모토로 아동 행복권·사회적 합의·어른 역할론·지역협력모델 등 4가지 주제로 진행되며, 1부는 TED와 유사한 전문가 프레젠테이션, 2부는 청중 토론으로 나눠 열린다.

전병노 부천시지역아동센터연합회장은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아동·청소년을 위한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함께 모여 아동의 관점에서 아동을 위한 건강하고 통합된 아동정책을 개발하는 토론의 장이 될 것”이라며 학부모, 관련 전문가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전 회장은 특히 “초등 돌봄 확대사업이나 학교 교육, 학원, 방과후 사업 등 사회적 서비스들이 아동에 대한 사회적 합의없이 보호자 또는 서비스 제공자 입장으로만 계획돼 아이들을 힘들게 하는 면은 없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면서 “어떻게 해야 아이들이 행복한 성장 과정을 거쳐 건강한 사회인으로 자랄 수 있는지 모든 어른들이 함께 고민해야 할 때”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