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부천의 마천루 시대를 열 부천소방서 앞 원미구 중동 1116번지 일원 중심지특별계획구역 13필지에 들어서는 최고층 주상복합 쌍둥이건물 ‘리첸시아 중동’의 분양가가 2천만원대에 육박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리첸시아 중동’은 부지 1만3천289㎡(4천여평)에 연면적 17만5천382㎡, 건폐율 49.3%, 용적률 996.7%를 적용해 지하 7층, 지상 66층 규모의 2개동(棟)에 572세대를 수용할 계획으로, 부천지역에서 지금까지 신축되거나 건축허가 된 건물 가운데는 가장 높은 층수의 주상복합건물이다.

금호건설이 시공사로 선정된 ‘리첸시아 중동’의 시행사 ㈜HJ Life&PFV(대표 오민권)는 지난달 28일 부천시에 분양승인을 신청하면서 572세대의 평균 분양가는 1천990만원선으로 책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572세대는 48평형 226세대, 58평형 226세대, 63평형 90세대, 65평형 24세대, 78평형 4세대, 104평형 2세대 등이다. 펜트하우스(최상층에 짓는 고급 주거 공간)인 104평형의 경우는 26억원대에 달할 전망이다.

분양 예정일은 내년 1월중으로 잡고 있어 최종 분양가도 이때쯤 결정될 것으로 부천시는 내다보고 있다.

한편 ‘리첸시아 중동’은 지난 8월 사업계획승인 신청을 했고, 9월 경기도 사전승인 신청을 했으며, 10월15일 경기도건축위원회 소위원회에서 조건부 가결된데 이어 지난달 1일 사업시행인가를 받았으며, 같은달 27일 착공 신고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