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환경부에서 실시한 전국 광역·기초자치단체, 운수업체, 충전소 설치업체 등 천연가스자동차 보급사업과 관련한 평가에서 모두 ‘우수’로 선정됐다.

도는 지난 2001년 천연가스차동차 보급사업을 시작한 이래 충전소 확충에 적극 나서 올 상반기까지 총 2천754대의 천연가스버스를 보급해 전국 대비 20% 이상의 실적을 올려 광역자치단체 중 경기도가 최초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으며, 기초자치단체로는 김포시와 성남시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운수업체로는 부천버스와 김포운수가 시내버스 우수업체로 선정됐다.

천연가스버스는 청정연료인 천연가스(Natural Gas)를 사용해 매연이 전혀 발생하지 않고 질소산화물 등 오존유발 물질도 경유자동차 보다 70% 이상을 줄일 수 있으며, 체감 소음 역시 절반으로 줄어드는 등 자동차 배출가스로 인한 대기오염을 개선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중장기적으로 2010년까지 충전소 93기를 설치하고 천연가스버스 5천여대를 보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의= 대기관리과☎(031)249-4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