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서울 지하철 7호선 온수역에서 부천 중동신도시와 상동신도시를 거쳐 인천 지하철 1호선 부평구청역까지 이어지는 총 연장 10.25㎞의 7호선 연장건설사업의 부천구간(7.39km)의 공사가 빠르면 이달 말부터 본격 공사에 착공, 2010년 12월 마무리된다. 개통은 2011년 3월쯤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서울 지하철 7호선 연장건설공사는 오는 2010년 12월말로 완공될 계획이며, 총사업비는 1조2천456억원(국비 60%, 지방비 40%)으로, 부천구간의 사업비는 9천23억원으로 국비 5천414억원(60%)을 지원받고, 시가 부담해야할 시비는 3천609억원3천400만원(40%)이다.

연장구간은 온수역~ 밤골~ 당아래~ 춘의사거리~ 부천중부경찰서~ 부천시청~ 상동영상문화단지~ 부개~ 갈산, 부평구청역 등 총 9개역으로 이뤄진다.

연장공사는 온수역~부천~부평구청역까지 6개 공구(701~706)로 나눠 진행된다. △701공구(온수역~여월동)는 서울 온수역(750정거장)~751정거장(부천시 오정구 여월동)까지 2천140m로, △702~704공구까지는 부천구간으로, 702공구(여월동~춘의동)는 752정거장에서 753정거장까지 1천372m, 703공구는 753정거장에서 755정거장까지,704공구는 755정거장에서 757정거장까지로, 나머지 705공구와 706공구는 인천시에서 맡는다.

지하철 7호선 연장공사구간이 완료되면 기존 장암역에서 온수역까지 운행되던 7호선이 부평구청역까지 연장됨에 따라 부천과 인천지역거주자들의 경우 서울 강남권으로의 접근이 훨씬 수월해지게 돼 교통난 해소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한편 서울시 지하철건설본부는 건물주 요구시 주변 대형건물과의 연결통로를 설치해줄 방침이어서 계남대로변에 들어선 대형 쇼핑시설과 상가건물, 관공서와의 연결통로 설치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