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주민등록상 인구(주민등록상 거주자 대상)가 4천900만명을 돌파했다.

행정자치부가 주민등록시스템을 통해 분석한 결과, 지난 1월31일 현재 주민등록상 인구는 4천902만4천737명(남자 2천457만4천821명, 여자 2천444만9천916명)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서울 1천18만1천166명(20.78%), 경기도 1천90만6천33명(22.26%)으로 경기도 인구가 서울보다 72만4천867명이 더 많아 인구가 가장 많은 광역자치단체로 분석됐다.

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 거주자는 2천371만1천590명(48.5%)으로 전국 인구의 절반 가까이가 수도권에 집중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말 현재 거주 인구가 가장 많은 기초자치단체는 수원시 106만8천906명, 성남시 96만4천831명, 고양시 91만206명, 부천시 86만20명, 용인시 76만6천569명 순이며, 가장 적은 지역은 경북 울릉군으로 1만235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65세이상 노인인구는 지난 2005년 432만4천522명(8.8%)에서 작년말 에는 455만6천733명(9.3%)으로 전년도 보다 23만2천211명(0.5%)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민등록상 세대수 현황은 작년 12월말 기준 전국 1천832만6천619세대로, ‘나홀로 세대’(세대원 수가 1명인 세대)는 2005년의 516만4천367세대(28.9%) 보다 7.4% 증가된 554만6천666세대(30.27%)로 증가 추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인 세대는 330만3천95세대(18.02%), 1~4인세대는 1천663만2천411세대(전체의 90.7%)로 조사됐다.

지난해 출생신고자 및 사망신고자 현황은 주민등록지에 출생신고된 신생아 수는 45만566명으로, 지난 2005년에 비해 9천847명(2.23%↑)이 증가했으며, 2005년 출생신고자 수는 2004년보다 4만384명이 감소한 44만719명으로 분석됐다.

한편 지난 한해 동안 사망신고자 수는 24만681명으로 전년도 25만335명 보다 9천654명(3.85%)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