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부천병원과 부천지역 아동ㆍ청소년 복지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사)나눔과 섬김은 오는 14일 오후3시30분 순천향대 부천병원 향설대강당에서 사회공헌 협약식을 개최한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11월 (사))나눔과 섬김이 제안해 그동안 준비과정을 거쳐 협약식을 갖는 것이다.

황경호 순천향대 부천병원장은 “그동안 마땅히 해야 할 일을 못하고 있었다”는 말로 병원의 사회적 책임과 시민정신을 실천하려는 의지를 피력했다고 (사)나눔과 섬김측은 전했다.

사회공협 협약 주요 내용은 부천지역 아동ㆍ청소년들을 위한 장학기금을 마련 및 지원을 위해 올해부터 1천여 명에 이르는 순천향대 부천병원의 교수 및 임직원 일동이 급여의 일부를 일괄 공제해 ‘순천향 아동 장학금’을 마련하고 매월 기부하는데 동참하고, (사)나눔과 섬김은 장학생을 선발하고 후견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또 부천지역 아동센터 아동ㆍ청소년들을 위한 의료봉사팀을 구성해 발대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나서는 한편, 그동안 통상적으로 진료나 병원 연계에 그치지 않고 순천향대 부천병원에서 치료 과정까지 전면 지원할 예정이다.

(사)나눔과 섬김(www.nasum.or.krㆍ바로 가기 클릭)은 아동ㆍ청소년 복지사업의 일환으로 부천지역 4개 지역아동센터(아동복지시설)을 운영해오고 있으며, 부천ㆍ시흥ㆍ광명지역을 비롯한 경기남부의 지역아동센터에 인력 지원 사업들을 수행하고 있다.

순천향대 부천병원도 (사)나눔과 섬김의 아동들을 위한 장애아동 지원 및 봉사팀 지원 등을 이미 2~3년 전부터 실시해 왔으나, 이번 사회공헌 협약식을 계기로 병원 임직원 전체가 동참해 적극 지원에 나서기로 한 것이다.

14일 오후 열리는 협약식이 끝난 후에는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는 (사)나눔과섬김의 4개 지역아동센터 연합 아동ㆍ청소년문화제 ‘민들레 합창’ 행사가 열린다. 이 행사는 순천향대 부천병원에서 2년째 장소 지원 및 후원을 해오고 있다. 문의= (시)나눔과 섬김 ☎(032)656-06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