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TV 영상소설 ‘그대는 별’, MBC 특별기획드라마 ‘영웅시대’ 등 인기드라마 촬영장소로 널리 알려진 부천영상문화단지 내 ‘필빅(Feel Big) 스튜디오’가 새봄을 맞아 운영 활성화를 위한 기지개를 활짝 켠다.

‘필빅 스튜디오’를 운영 관리를 맡고 있는 영상분야 전문업체인 ㈜GMB 코리아 픽처스는 전북과학대학(학장 권이담)과 방송·연예 전공 학생들에게 인턴쉽 제공, 산·학 협동교수제를 통한 인적 교류, 시설 및 설비 공동 사용 등에 관한 상호 협약을 체결했다.

또 주문식 교육을 위한 행정적인 사항, 필요한 소요인력 주문사항, 주문식 교육생의 취업사항 등과 관련한 ‘교육 협약서’를 체결하고 상호 협력키로 했으며, 앞으로 ‘필빅 스튜디오’를 전북과학대 실습 캠퍼스로 활용키로 합의했다.

‘필빅 스튜디오’(www.feelbigstudio.co.kr)는 KBS, MBC 등 국내 주요 방송사 드라마촬영 뿐만 아니라 장윤정의 <어머나>, 남성그룹 BUZZ의 <겁쟁이> 등 뮤직비디오 촬영장소로 알려져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필빅 스튜디오’는 드라마 제작 뿐만 아니라 연극 소극장, 연기 아카데미 등 대중문화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부천소방서와 함께 하루 1천명씩 ‘119 어린이 안전체험교육’도 운영할 계획이다.

‘필빅 스튜디오’는 60, 70년대 당시 서민들의 애환과 생활상 등을 한눈에 느낄 수 있는 서울 변두리 달동네와 60년대 후반 충남 예산의 역, 우체국, 경찰서, 방아간, 70년대 서울 반도호텔과 YMCA, 중앙우체국, 중앙청 등을 재현해 놓았으며, 앞으로 국내외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 문화체험을 제공하기 위한 각종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이달 중 완공할 예정인 달동네에는 50, 60년대 서울역 앞 먹거리인 돼지껍데기식당을 재현해 우리 고유의 맛과 향수를 제공하고, ‘필빅 스튜디오’ 내 시장통에 먹거리 장터를 마련해 푸짐한 음식문화를 관람객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또 새끼꼬기, 짚신 만들기, 죽(대나무) 공예만들기 등 잊혀져 가는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과 영사기, 녹음기 등 옛 영상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영상문화관을 설치해서 추억의 구경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필빅 스튜디오’가 들어서 있는 부천영상문화단지 내에는 ‘판타스틱 제1스튜디오(야인시대 세트장)’, ‘아인스 월드’, ‘김덕수 난장’, ‘동춘서커스(6월 오픈 예정)’, ‘강아지 테마파크 프레니월드(4월14일 오픈)’ 등이 들어서 있다.